첫 PC 구입

 이번에 처음으로 제 돈을 들여 PC를 하나 맞췄습니다. 그동안 GTX 940M이 탑재된 LG 노트북으로 무리해서 게임도 돌리고 고생 좀 시켰는데 얼마전부터 발열이 더 심해지고 중간중간 이유없이 프리징이 걸리는 등 슬슬 그동안 굴린데에 대한 반동이 오는 것 같아 더 심해지기 전에 새 PC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. 그래도 노트북으로 가벼운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돌리거나 웹서핑하는 용도로는 여전히 쓸 수 있겠지만 이참에 그동안 사두기만하고 하지못한 스팀에 묵혀둔 게임들도 돌려볼 겸 투자를 하였습니다.


 산지는 2주가 지났기 때문에 위 가격보단 조금 더 비싸게 샀습니다만 대충 비슷합니다. 처음에는 인텔 CPU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요즘 추세인 라이젠으로 갈아타면서 원래 생각보다 견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. 그래서 튜닝까지 고려하고 있었지만 부품을 오래 고민 못 하고 빠르게 결정하다보니 결과적으론 꽤 밋밋한 디자인이 되었네요. 사제 쿨러도 없고 RGB도 하나도 안 들어옵니다. 하지만 곧 이것저것 손을 좀 더 볼 생각이라 크게 신경쓰이진 않네요. 애초에 가성비로 맞춘 것도 있고..

 거기다 그래픽카드가 초기불량으로 어느 정도 돌리다보면 덜덜거리면서 소음이 났기에 한번 서비스 센터까지 보내다보니 산지는 2주가 넘었지만 아직 제대로 돌려보지도 못 했네요. 서밋 릿지가 APU도 아니다보니 그래픽카드 수리받는 동안은 화면도 못 띄우고 손가락만 빨고 있었습니다. 우유부단하게 결정을 못 내린데다 택배가 주말을 두고 배송되어서 초기불량으로 새제품 교환은 못 받았지만 쿨러 교체는 무상으로 받았습니다. 아직 오래 못 돌려봤지만 애초에 의심했던 부분이 쿨러였기에 이제 소음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. 처음으로 산 PC에 조립도 직접하다보니 부품선정부터 조립까지 실수들의 연발이었지만 나름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습니다. 다음번에 구매할 땐 좀 더 신중한 선택으로 더 만족스럽게 살 수 있을 것 같네요. 다음이 언제일진 모르지만..


덧글

  • PFN 2017/08/09 10:41 # 답글

    첫 컴퓨터 첫 조립이란 참 뿌듯한 기억이죠
    크으
  • 청량 2017/08/14 22:14 #

    꽤나 애지중지 쓸 거 같습니다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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